
벌써 평일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금요일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유명 MC 김제동 씨의 첫 번째 에세이인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인생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에세이입니다 ㅎㅎ
그럼 오늘도 포스팅 즐겁게 읽어주시길 바라고 곧 다가올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지금 우리는 왜 함께 행복할 수 없을까?
촌철살인의 웃음철학, MC 김제동이 전하는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는 그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목차
1. 이외수(소설가) - 연예인이건 작가건 시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
2. 정연주(KBS 전사장) - 지금의 힘든 경험은 미래를 위한 축복일 겁니다
3. 김용택(시인) - 내 아이 귀하면, 다른 아이 귀한 줄도 알아야죠
4. 고미자(제주 해녀) - 어머니 제주를 그대로 살려두세요
5. 엄홍길(산악인) - 산이 놓아주질 않네요. 산에 보답하며 살래요
6. 박원순(변호사) - 역사의 바른 편에 서 있는 지금 제 자리가 좋아요
7. 정재승(과학자) - 공동체 이익을 대변하라고 지식인에게 권력을 준 거 아닌가요?
8.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감독) - 수비수처럼 제일 뒤에서 경기장을 지켜주고 싶어요
9. 고현정(배우) - 연예인은 광대, 대중은 귀족이지
10. 강우석(영화감독) - 조롱, 풍자, 공감이 어우러져야 인간적인 영화죠
11. 이정희(민노당 대표) - 진보가 분열됐다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래요
12. 김C(가수) - 아티스트로서의 자뻑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지
13.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군대 가고, 세금 내고, 법치를 해야 진짜 보수죠
14. 안희정(충남도지사) - 이제 국민들은 다 알아요. 어떤 대통령이 좋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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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정민(배우) - 예술은 밑바닥 비주류의 힘으로 진보하는 거라구
Q. 형은 영화를 하면서 정체성의 괴리랄까, 야성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느낌이 있어요? 아니면 연극하면서 고생하는 후배들에 대한 미안함이 느껴진다든가?
A. 특별히 없어. 내가 잘나서 잘된 건 아니고 운 때가 맞아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 돈 생기면 연극하는 후배들한테 가서 술 사줘. 물론 조심스러운 건 분명히 있지. 그래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내가 필사적으로 지켜온 건 촬영장에 늦지 않게 간다는 거야. 늘 한 시간 전에 가지. 조연출이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묻곤 하는데 이유는 단 하나야. 연기 잘하고 싶어서.
Q. 남을 위해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그런 일은 중요한 것 같아요.
A. 최고로 중요하지. 대중들은, 또 웬만한 사람들은 다 주류만 찾잖아. 난 그거 보기가 참 불편해. 예술은 주류가 모든 걸 움직이는 게 아니야. 밑바닥에 있는 비주류의 사람들도 각자의 역할을 하거든. 내가 영화를 시작하면서 마음먹었던 일을 비로소 내년에 본격적으로 하지. '키친 프로젝트'라고, 부엌에서 어머니가 뭐든 만들잖아. 재료도 없는데 맛있는 반찬이 뚝딱 나오고. 그래서 키친이라고 붙였어.
Q. 배우의 자질이란 뭔가요?
A. 늘 주장하는 건데 배우는 착해야 해. 날 보면 알잖아.
#1. 나영석(KBS ‘1박2일’ PD) - 거칠고 투박한 감성 포장하지 않을래요
Q. 인기가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부수적인 관심이 많아져. 그걸 이겨내는 방법이 있을까?
A.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니까 프로그램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해. 처음엔 섭섭해. 내 의도는 이게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하나 싶었지.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어. 내가 그렇게 생각할 여지를 준 거로구나. 그래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긴 하지. 그렇게 생각하고 매번 최선을 다하는 것, 그런 거지 뭐. 별것 있어?
Q. 1등 하고 있으면 두려움이 더 크지 않아? 내려가야 하는.
A. 그런 건 또 별로 없어.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잖아. 지금은 1등이지만 언젠가 내려가는 건 기정사실인데.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다른 좋은 게 나타나서 채워 주고. 난 그래서 별 부담감은 없어. 단지 내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하고 생각하지. 할 만큼 하고 받을 만큼 받았으면 내려갈 줄도 알아야지. 단지 내가 어느 순간 방송에 나오게 되면서 그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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