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피의 일상입니다
오늘도 또다른 이슈 하나를 전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학교 폭력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쌍둥이 배구 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 프로팀 명단에 등록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해프닝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그리스 진출설은 지난 6월 중순,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이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모든 협상을 마쳤다”
고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재영과 이다영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이며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된 바 있죠.
이후 이재영 이다영이 속한 흥국생명은 지난 6월말
이재영과 이다영을 2021-22 V리그 선수등록을
몰래 추진하려다 발각되어 국민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고,
이에 결국 선수등록을 포기했습니다.
두 선수는 학창시절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자유계약 선수 신세가 된 셈이죠.
이재영 이다영이 이런 신세를 면치 못할 때,
국제 배구 팬 사이트 '발리볼 박스'에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포함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선수 등록도 마치고, 각각 17번과 19번
등번호를 사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발리볼 박스는 위키피디아처럼
모든 이에게 수정 권한이 있는 사이트입니다.
쌍둥이를 테살로니키 로스터에 올린 것도
구단 관계자나 선수 본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실제로 13일, 오전 두 선수의 이름은 다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PAOK 측에서도 "이재영과 이다영을 영입했다"
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다영이 그리스리그 이적을
시도했던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대한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아야만 한다고 하는데요,
협회는 “협회 규정상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선수에 대해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해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이재영과 이다영, PAOK 구단은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2021년에는 여자부 9월 17일, 남자부 10월 1일이 되어야
ITC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적이 진행되더라도 아직 계약할 수 없다는 뜻이죠.
선수 자격을 아예 박탈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여전히 해외 리그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두 선수가,
설령 국내가 아닌 해외를 무대로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과연 이것이 옳은 일일까요?
다음에는 더 흥미로운 이슈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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